내년부터 고위험물품을 정밀심사하는 관세청의 two-track 통관심사제도가 실시되고, 국가관세 종합정보망이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된다.
또한 외국어 도우미 제도 등을 도입해 고품질 통관서비스를 추진한다.
관세청은 지난 16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G-20 위상에 걸맞는 선진 통관물류체제 마련을 위해 내년부터 이같은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먼저 세계 제일 통관물류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내년부터 고위험물품 위주로 심사역량을 집중하는 two-track 통관심사제도를 시행하고, 우범화물 검사효율성을 위한 입출항 24시간 전 적하목록 제출 제도를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출물품 검사를 내륙지에서 선적시 검사로 전환해 검사비용을 절감토록 안배했다.
또한 관세청은 유비쿼터스 기반 통관물류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을 인터넷 기반으로 완전 전환하고, 식약청, 검역원등 13개 수출입요건확인기관 전산망을 통관망과 연계한 Single Window 이용률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선진 통관서비스를 위해서 외국 여행객 통과편의 증진을 위한 외국어 도우미제도와 13개국 언어 휴대품 신고서도 도입한다고 관세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