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은 희망의 새싹

2009.12.31 09:39:19

다사다난했던 2009년 기축년 한해가 저문다.

 

내일이면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르고 2010년 새 날이 밝아오는 희망찬 경인년 새해를 맞이할 것이다. 우리들 자신도 한꺼풀씩 묵은 허물을 벗어야 한다.

 

국민들의 새해 가장 큰 소망은 경기 활성화라고 한다. 직장인들이 올 한해를 축약하는 의미로 꼽은 사자성어로 구복지루(口腹之累)라고 했다. 먹고 사는데 대해 걱정한다는 뜻. 그만큼 올해까지 세계적 경기침체로 국민들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는 의미이다.

 

국민의 삶이 그만큼 고단했다는 뜻이며 현재 경제상황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국가경제 활성화는 온 국민의 희망이자 간절한 소망이다.

 

사람들은 신년이 되기 전에 지난해를 반성하고 교훈을 얻는다. 따라서 2010년 대망의 새 날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즐거움이 됐던 괴로움이 됐던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롭게 마음가짐을 가다듬어야 한다.

 

올 한해 국세청은 몇몇 前 청장 의 비리사건과 某국장 녹취록 공개 파문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고 실망감을 안겨줬던 한해였다.

 

이제는 다사다난했던 2009년 모든 일들은 역사의 뒤안길에 남겨두고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도약의 길로 뻗어나가는 국세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다시 말하면 국세공무원으로서 개개인의 영달보다는 조직을 위하고  나아가 직원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며, 국민에게 청렴성을 갖고 새로운 신뢰를 쌓는 국세청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남의 잘못을 보기 쉬워도 자기 잘못은 보기 어렵다. 남의 잘못은 티끌을 불어서 날리듯 하고 자기 잘못은 노름꾼이 패를 감추듯 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국세공무원으로서 청렴하면서 개인의 직위보다는 조직을 사랑하고 나보다 조직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더 나아가 국민에게 새로운 신뢰를 쌓는 국세청, 겸손한 국세청, 납세자에게 친절한 국세청으로 거듭나는데 2만여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로 똘똘 뭉쳐 새로운 비전과 도약의 출발점에 서야 한다.

 

새해엔 국세청 직원 모두 갈등과 번민을 떨치고 일어나 안정을 되찾고 희망의 길로 들어서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나서 국민에게 든든한 믿음을 주는 국세청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인천=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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