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공용표 청장, 외부강의료로 직원들에 피자 쏴

2010.11.22 10:34:17

공용표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외부 초청강의를 하고 받은 강의료를 몽땅 직원들 간식비로 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명강사로 알려지면서 각급 단체로부터 강의초청을 받고 있는 공용표 대구청장은 지난 1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대구 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초청으로 강의를 하고 이날 받은 강의료로 피자와 다과 등을 사서 대구지방청과 북대구세무서 전 직원들에게 돌렸다는 것이다.

 

뜻밖에 지방청장으로부터 맛있는 간식을 받은 직원들은 모두 하나 같이 아래 사람을 이처럼 알뜰하게 챙기고 있는 공용표 청장에게 감사의 편지와 메세지로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것.

 

평소 직원들에게 소통과 대화로 조직의 화합을 강조해온 공 청장은 아래 사람 섬기기에도 발 벗고 나서면서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직원들이 참석하여 웃음꽃을 피우고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1분 스피치 행사를 주최하는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 만 아니라 공 청장은 지방청에서 근무하는 공익요원 청소 용역원. 방호원. 교환원. 계약직 등 근로자들을 명절 때마다 특별히 초청해 식사와 함께 금일봉을 전하면서 이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등으로 아랫사람 섬기기에 본을 보여주고 있다.
북대구세무서 직원들은 '일선세무서까지 청장님이 이런 선물을 돌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보답하는 길은 오직 더욱 성실이 근무하는 것 뿐' 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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