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도 스카이팀, 아르헨티나항공 영입

2010.11.30 11:25:26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이 아르헨티나에 남미 대륙 허브를 확보했다.

 

스카이팀은 현재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중국남방항공 등 13개 회원사로 구성, 169개국의 898개 도시에 취항하며 연간 3억8천500만명에 달하는 승객을 수송한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스카이팀은 지난 2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5월 광장에 위치한 대통령궁 ‘카사 로사다(Casa Rosada)’에서 아르헨티나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Cristina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마리아노 리칼데(Mariano Recalde) 아르헨티나항공 회장, 마리 조세프 말레(Marie-Joseph Male) 스카이팀 경영이사를 비롯해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아르헨티나항공은 오는 2012년까지 스카이팀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친 후 스카이팀 회원으로서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등의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스카이팀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등 세계 최고의 항공동맹체로서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950년 설립된 아르헨티나항공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국영항공사로, 현재 42대의 항공기로 국내외 56개 도시에 운항 중이다.

 

특히 최근 신규 항공기 도입 및 글로벌 노선망 확대, 서비스 혁신으로 남아메리카의 중심 항공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종희 기자 cjh@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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