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소득공제 확대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도 이에 동참, 출산율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6일 추가 자녀를 낳으면 교육비를 지원하는 '행복을 낳아주세요!'라는 출산장려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추가 자녀출산을 독려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자녀가 한 명 이상인 신청 가족 중 총 50명을 추첨해 이들이 오는 2011년 9~12월 사이에 자녀를 출산할 경우 최대 1천200만원의 교육비를 증정한다.
또 추가 자녀를 출산하는 모든 가정에는 200만원을 지급하고 태어나는 아이가 둘째인 경우에는 교육비 500만원, 셋째이면 1천만원의 교육비를 함께 지원해줄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19일까지 14일 동안이며 응모방법은 현대홈쇼핑 홈페이지(www.hmall.com)에 남편 또는 아내에게 출산을 기원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적으면 된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1월에도 자녀가 1명 이상인 부부를 대상으로 추가 자녀 출산 시 최대 1천2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실시, 24일 동안 1만7천여명의 고객이 응모해 20명의 아이가 태어나는 등 성황리에 캠페인을 치러낸 바 있다.
현대홈쇼핑 임현태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시작한 출산장려캠페인에 많은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올해도 교육비 부담으로 아이 낳기를 주저하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다둥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는 홍보대사 가족들의 육아 스토리를 보고 많은 부모들이 출산 장려캠페인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이번 캠페인의 홍보를 위해 지난 11월 선발한 3가구의 다둥이 가족들을 홍보대사로 선정, TV홈쇼핑 채널에서 이들이 직접 출연하는 출산장려 홍보영상을 전국에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