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텍스연구회(학회장·안창남 강남대교수)는 '사회적기업과 세금'을 주제로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 경영·경제·세법학적인 관점에서의 접근과 분석을 내 놓을 예정이다.
사회복지 및 경영학 관점에서는 건국대학교 김재호 박사가 '사회적기업의 역할 및 외국과의 비교연구'를 발표하고, 경제학 관점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심상달 박사가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착한가계'에 대한 운영사례를, 세법학 차원에서는 고은경 박사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조세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또 연세대학교 전우택 박사(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부원장)을 초청해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매 특강 때마다 월드텍스연구회는 역사, 철학, 음악, 시낭송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의 강연을 통해 세법과 이들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월드텍스연구회는 우리나라 세법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조세사상과 철학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고 최명근 교수의 뜻에 따라 설립된 학회다.
연구회는 한 주제에 대해 여러 학문분야에서 접근하고 분석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매년 1천만원가량의 장학금을 마련해 생활이 어려운 국내외 유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