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주유소에서도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윤용로)는 13일 SK직영 셀프주유소 내에 마련된 'SKN 금융서비스 프라자'에 자동화기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SKN 금융서비스 프라자'는 SK네트웍스(주)가 직영 주유소 내 경정비 코너인 스피드메이트와 OK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금융서비스 공간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전국 150여개 'SKN 금융서비스 프라자'에 자동화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고객들은 은행 영업시간에 상관없이 연중무휴로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수료 없이 현금인출이 가능하고 예금상품 상담신청(상품 자료 자택 발송, 지점 방문 시 우대혜택이 있는 예약번호 제공), 신용카드 발급신청도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오는 2012년까지 이 같은 자동화기기 설치를 총 35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자동차 관련 금융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생활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