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다짐'

2010.12.20 14:27:26

제15회 중소기업 금융지원포상 시상식 개최

중소기업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금융기관과 개인이 지난 17일 중소기업청(청장·김동선)이 개최한 '제15회 중소기업 금융지원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과 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포상'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공이 많은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는 상으로 1996년 도입됐다.

 

이날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중소기업은행 ▲대구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대통령 단체 표창을 각각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는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 ▲최만규 우리은행 부행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심사결과, 수상자 주요공적으로 중소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중기대출 금리인하 특별조치를 시행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대출을 적극 확대하고 영세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은행은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에서 은행권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은 공로가,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저신용·저소득 근로 등에게 12조9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한 공로 등을 각각 높게 평가받았다.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는 서민금융 상품을 적극 취급해 금융기관 중 최고 실적을 달성한 공로가,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그 직원 급여의 80%를 지원해준 점이, 최만규 우리은행 부행장은 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한 공로를 평가받아 각각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현장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금융기관 및 금융지원기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우리 경제가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도약하고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경기회복의 온기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우리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중소기업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희 기자 cjh@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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