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 출시

2011.02.21 15:30:55

전 세계 디자인상 휩쓴 감각적인 강렬한 스타일링

 

직 분사 방식의 V6 3.6L 엔진, 최고 312마력

 

한국GM(사장 마이크 아카몬, 옛 GM대우)은 모기업 GM의 스포츠카인 시보레 ‘카마로(Camaro)’를 18일 용산기념관에서 공개하고 3월부터 이 차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카마로는 3.6L(리터)급 8기통 휘발유 직분사식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312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9초. 연비는 L당 9.1km를 주행한다.

 

차체 크기는 길이 4830mm, 높이 1375mm, 너비 1915mm다. 19인치 급 휠을 장착했다. 운전석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에어백은 운전석·조수석과 사이드·커튼 등 총 6개가 장착 됐다.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범블비’ 캐릭터로 등장해 국내에도 친숙하게 알려져 있으며, 2010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공개 이후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한국지엠(주)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카마로가 쉐보레의 전통과 스타일을 대표하는 차량인 만큼 국내 고객들에게 쉐보레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이어 “이번에 소개되는 5세대 카마로는 압도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GM의 최첨단 스포츠카 기술로 고객들의 기대에 만족할 것”이라며 카마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카마로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총 81,299대가 판매됐으며 일반 스포츠 차량을 통틀어 판매1위를 차지했다.

 

◆ 시선을 사로잡는 외부 디자인

 

쉐보레 카마로는 개성이 뚜렷한 특유의 외부 디자인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석권해 온 카마로는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2010 세계 최고 자동차 디자인’에 뽑혔고, 2010년 가장 인기 있는 차로 선정된바 있다.

 

카마로는 1969년식 카마로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현대의 정통 스포츠카가 지니고 있는 디자인 요소에 절묘하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 강력한 주행성능

 

카마로는 6단 자동변속기를 스티어링휠에 장착된 페달로 조작하는 탭 시프트(TAP Shift) 기능을 갖춰 더욱 편리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으며, 4륜 서스펜션을 적용해 우수한 주행 감각과 균형 있는 핸들링을 제공한다.

 

특히 카마로의 스태빌리트랙(StabiliTrak, 전자식 주행안전 제어장치) 시스템은 네 가지 모드의 설정을 통해 모든 주행 상황에서 카마로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또한 카마로는 전자식 제동 제어장치를 포함한 대형 ABS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함으로써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한국GM은 쉐보레 카마로 차를 한국에서 생산하지 않고, 캐나다 GM 공장에서 생산한 차를 수입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마로의 국내 판매 가격은 4,700만원, 영화 트랜스포머 ‘범블비’ 차량으로 꾸민 패키지는 4,800만원이다.

 



인천=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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