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수출실적이 올해 3월말을 기준으로 47억 4천 6백만 달러로 나타나  지난해 3월 같은 기간에 비해 15%증가했고 수입은 23억 1천 4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증가해 무역수지는 24억 3천 2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 경북지역의 품목별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통신기기(24%),철강금속제품(24%), 기계와 정밀기기(36%)가 각각 증가하는 한편 자동차부품 등 수송 장비는 59%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가장 큰 수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전년 동월대비 22%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고, 동남아(37%), 중동(48%), 일본(31%)이 증가한 반면 미국(-7), 홍콩(-23%)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리비아 사태 이후 계속 되는 유가 및 원자재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철강(158%), 에너지류(37%), 고철(72%)이 크게 증가했고 소비재(20%), 자본재(8%)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주요 수입국별로는 일본이 전년 동월대비 20%증가한 5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호주(113%), 중국(51%), 미국(14%)이 각각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동남아(-2%)는 감소했다.

또 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8억달러),동남아(7억달러),미국(5억달러)지역이 주요 흑자 국이며, 일본(-2억 달러)은 적자 국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대지진 이후 대구 경북 지역의 대일 수출입 모두 현재까지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대구본부세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