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 강북구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더 낸 세금 찾아주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1천9백5건에 1억5백만원을 납세자에게 되돌려 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9백75건 4천9백만원에 비해 2배이상에 이르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환불통지서를 송부해도 환불 대상자가 번거로움 때문에 실제 환불해 가는 경우가 적었다”며 “이에 따라 과오납 환불대상자에 대해 주민등록전산망과 세무서의 법인관련 자료를 통해 주소를 추적, 과오납 환불금 수령안내문을 송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환불대상자의 온라인 계좌번호를 확인해 구청 등에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즉시 송금해 준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북구는 오는 8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과오납 지방세 환불대상자 명단을 게재하고 환불을 안내하는 `과오납 환불 사이트'를 개설, 납세자가 환불대상여부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또 올해 남은 기간 중 아직 환불해 가지 않은 3천81건 5천1백만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환불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