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의 국민제안 심사결과 삼성전자 수출지원팀에서 제출한 `수출용원재료의 관세환급 완료시 추가세액 납부개선에 관한 건'이 최고 우수작으로 선정돼 영예의 우량상을 수상하게 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8월부터 관세행정 분야와 관련된 제도 및 관행에 대한 개선의견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듣는다는 방침아래 관세행정 국민제안제를 도입, 시행해 왔다.

관세청은 지난 상반기동안 접수된 37건의 국민제안들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 발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국민제안 심사에서는 제안 수용에 따른 개선효과 즉, 편의성·사무간소화·적시성 등의 효과성과 실효성, 비용절감 효과 등의 경제성 등을 중심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며 “삼성전자 지원팀에서 건의한 `수출용 원재료의 관세환급 완료시 추가세액 납부개선에 관한 건'은 절차간소화,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우량상을 수상하게 된 삼성전자 지원팀은 30만원의 부상금과 함께 관세청장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또 개인으로 참여해 장려상을 받게 된 5명도 각각 10만원의 부상금과 관세청장표창을 받게 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제안제를 적극 홍보해 국민들의 의견을 관세행정 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관세청의 국민제안에 대해 제안의견이 있는 사람은 개인이나 단체자격으로 누구나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으며 본청 및 전국 세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