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3분기 수출 142억2천100백만달러

2000.10.30 00:00:00

전년비 23%증가


구로·성남·안양·동해·대전·청주·천안세관을 포함한 서울본부세관의 지난 3/4분기 수출통관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3%가 증가한 반면 수입은 4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서울본부세관이 발표한 3/4분기 수출입통관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세관의 수출실적은 1백42억2천1백만달러로 우리 나라 전체의 3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기간 수입통관실적은 43%가 증가한 83억8천3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소자(34%), 기계류(18%), 의류 및 직물류(17%)가 주종을 이뤘으며 플라스틱 제품류(4%), 자동차(3%), 피혁류(2%), 철강제품(2%), 광학기기(1%), 기타(19%) 등도 골고루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소자 기계류 의류 및 직물류 등 수출주종품은 이러한 수출호조로 전년동기대비 건수로는 2%, 금액으로는 23%가 각각 늘어났다.

특히 반도체소자의 경우 건수로는 4%로 소폭 증가한 반면 금액상으로는 물량증가 등으로 39%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기계류의 수출은 건수로는 14%, 금액으로는 38%가 증가했으나 의류 및 직물류의 경우는 채산성 악화로 인해 건수는 전년과 비슷하나 금액상으로는 4%정도가 감소했다.

반면 지난 3/4분기 수입은 건수, 금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 43%가 증가했다.

주요 수입물품은 통신장비 1백97%, 기계류 1백52%, 컴퓨터용품 76%, 광학기기 68%, 소프트웨어 55% 등의 증가율을 보여 정보화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통신장비, 컴퓨터용품, 기계류의 수입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를 나타냈다.

또 주요 소비재 수입실적은 지난 3/4분기 전체 수입실적의 3.7%인 3억1천만달러에 달했으며 전년동기에 대비해 건수로는 28%, 금액으로는 65%가 각각 늘어났다.

한편 TV·모니터(6백15%), VTR(6백3%), 스키용품(3백36%), 승용차(1백26%), 모피의류(1백26%), 가죽의류(1백%), 화장품(74%) 등의 사치성소비재도 계속적인 수입증가로 지난 2/4분기에 이어 아직도 과소비 풍토의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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