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박병진)이 지역 중소수출업체들을 위해 관세환급금 찾아주기에 발벗고 나섰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1차로 예상 환급금 미수령 비중이 높은 관내 57개 업체를 선별 환급금 찾아주기에 나서 면서 이들 업체들에 대해 지급절차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고 또 상담 전용창구를 설치 운영하면서 방문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적극적인 환급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본부세관이 지금까지 파악한 환급금 미수령 현황은  2,700여 수출건에 금액으로는 4억9천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3일 현재 (주)H사 등 7개 업체가 대구본부세관이 보낸 환급안내문을 통해 약 1억원의 환급금이 지급됐고 나머지 업체들도 전화상담이나 환급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구본부세관은 앞으로도 지역 중소수출업체들의 자금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