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활쏘며 직원간 친목 다져요"

2011.11.04 11:47:15

전국최초 국궁동호회 결성

“국궁은 심신(心身)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꾸준히 수련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단전에 힘을 모으는 운동이므로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전국 107개 세무서 가운데 처음으로 일선세무서에 국궁동호회가 생겨 화제다.

 

화제의 세무서는 중부청 산하 강릉세무서(서장․임재원)로, 올해 3월 임재원 서장 주도로 결성했으며 임 서장의 권유로 현재 직원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궁동호회 직원들은 점심시간이나 퇴근 이후 등 여가시간을 활용해 세무서 옆에 위치한 궁도장에서 활을 당기며 심신의 피로를 풀고 직원간 친목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

 

특히 국궁동호회 직원들은 지난달 23일 강릉시 소재 율곡정에서 열린 제50회 대현율곡이이선생제전기념 궁도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날 임재원 서장은 대한궁도협회 강원지부로부터 직장동호회를 구성해 지역 궁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국궁동호회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은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고, 상사와 부하 직원들이 허물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효과 만점”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서정익 재산법인세과장은 “활을 쏘면 육체의 건강은 물론 정신수양에도 좋다”고 했고,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최종을 조사관은 “궁도는 집중력 향상과 건강에 좋은 운동”이라고 국궁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국궁동호회 직원들은 앞으로 동호인 모임을 더욱 활성화해 직원간 화합을 꾀하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임재원 서장은 “직원들의 정서함양과 심신 수련을 위한 동호인 모임을 생각하다가 국궁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동호인 그룹 활동을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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