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세관이 지난해 하반기 세관별 업무평가에서 전국 28개 세관 중 1위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지난 29일 “2001년 하반기 세관별 업무평가 결과 구로세관과 대구세관, 광주세관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로·대구·광주세관은 청장표창 등의 인사상 우대를 받게 되고 1위 세관인 구로세관은 정기감사가 1회 면제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반면 28개 세관 중 업무평가 결과가 부진한 하위 3개 세관은 기관평가항목별 종합개선대책을 수립해 보고해야 한다.

업무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22위에 그쳤던 인천공항세관이 하반기에는 4위로 급등한 반면, 상반기에 8·9위를 차지했던 대전·창원세관은 각각 19위와 21위로 처졌다.

세관업무평가는 세관별 업무처리실적과 기관운영 실태 등을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계량화해 평가하고, 이를 인사, 감사 등에 활용함으로써 관세행정을 발전시키는 한편 관세행정 수요자 만족에 기여하게 할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