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은 4일 "금융위원회 이전은 금융위가 민간 금융회사 및 시장참가자들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층에서 열린 금융위 신청사 이전 현판식 기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융위가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ㆍ지리적ㆍ정신적 중심지 역할을 해온 세종로로 이전한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중 첫 번째로 소통의 필요성을 들었다.
두 번째는 "국내 금융자산이 3천조원을 돌파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금융의 역할이 커지는 시점에서 금융위 이전은 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