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총재 "내년 성장률 4% 쉬운 일 아니다"

2012.10.09 17:33:23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4%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 성장률 4.0%이 높다는 지적이 많은데 동의하느냐"는 의원 질문에 "일반적으로 4%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성장률이 4%가 나오지 않는다면 (기재부와) 어떤 전제가 달라 4%가 나오지 않게 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국고채 3년 물 금리가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가는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은 "장기투자가 투기로 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 총재는 "국내에선 기준금리 인하 기대, 국외에선 안전자산 수요 등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라며 "우선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해소해야 한다"며 해결 방안을 내놨다.

 



서대영 기자 web@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