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유로존 위기의 장기화로 글로벌 경제의 침체 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세계경제가 단기적으로는 경기침체를 극복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국제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위기에 이은 재정위기로 세계경제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고 우려한 뒤 "신흥국의 활력과 선진국의 회복을 결합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