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국감]안민석 "포스코건설 세무조사 때 도곡동"

2012.10.19 10:12:39

이날 대구청 국감에서 최고 이슈로 떠오른 것은 지난 2007년도 대구청 조사1국에서 당시 (주)포스코건설에 대한 세무조사 문제였다.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은 질의를 통해 당시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는 안원구 전 서울청 국장이었고 따라서 국장과 과장  그리고 세무조사를 담당했던 팀장들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그 당시의 세무조사 기록(서류)을 제출해 달라고 1개월 전부터 요청했으나 대구청에서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하종화 대구청장은 당시 조사를 지휘한 자리에 있지도 않았지만 국세청 법규에 따라 세무조사정보에 관한 기록을 제출할 수 없음을 설명했다.

 

그러나 안민석 의원은 2007년도 포스코건설에 대한 세무조사 담당과장이었던 안강식 현 대구청 징세법무국장을 증언대로 불러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 때 안원구 대구청장과 조사1국장 그리고 과장 등이 모여 포스코의 서울 도곡동 땅이 실소유주가 이명박 대통령의 땅임을 확인하는 전표가 나오는 등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었다는데 여기에 대해 사실이 맞느냐고 물었다.

 

안강식 대구청 징세법무국장은 답변을 통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안민석 의원은 그렇다면 "안원구 전 서울청 국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되 묻자 안강식 징세법무국장은 "상관으로 모시던 분이라 고소까지는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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