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지표 개선…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2012.10.31 11:52:33

기획재정부는 국내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지난달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세계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다소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재정부는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3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광공업생산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제조업 가동률도 회복됐다"면서 "9월경제지표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지난달 경제지표 부진을 초래했던 일시적인 요인이 순차적으로 해소되는 가운데 추석 명절과 경제활력 대책 등이 경제지표 개선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해석했다.

자동차업계 파업이 마무리되면서 제조업 생산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소매판매와설비투자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재정부는 그러나 "자동차업계 파업이 업체별로 9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생산차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측면도 있다"고 추정했다.

재정부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소비자심리지수(CSI)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다소 확대되고 국내에서도 소비와 투자 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등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대영 기자 web@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