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상‧용역업체 직원 결탁 밀수 시도

2005.02.07 00:00:00

인천세관, 장뇌삼등 4천500만원상당 적발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과 부두 용역업체 직원이 결탁한 밀수사건이 발생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27일 인천항 국제부두초소를 통해 비아그라 6천128정과 장뇌삼 등 시가 약 4천500만원 상당의 밀수입을 시도한 김某씨 등 관련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보따리상 김某씨는 비아그라와 장뇌삼 등 쇼핑백 2개분을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훼리호의 선내 은밀한 곳에 두고 내렸으며, 사전에 결탁한 부두 세탁용역업체 직원인 김某씨는 이를 세탁물과 같이 부두밖으로 반출하려다 세관 직원의 X-레이 검색에 적발됐다.

조규생 인천세관 조사총괄과장은 "설과 대보름을 맞아 밀수가 성행할 것으로 판단해 이달 19일까지 밀수 특별단속기간을 설정해 운영 중"이라며 "특히 항만을 이용한 선원과 용역업체간의 불법행위 방지에 세관 감시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이번 적발사례처럼 항만을 이용한 밀수입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부두초소 출입 차량 및 인원에 대한 검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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