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206조원 규모 재정적자 운용 계획

2012.12.28 10:28:33

중국은 경제 구조 조정과 민생 사업 확대 등을 위해 내년에 무려 1조2천억 위안(206조 원) 규모의 적자가 나는 예산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訊)이 2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쉰은 정통한 재정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국무원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재정 운용 계획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재정 적자 8천억원 위안에 비해 50%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재정적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1%에서 내년에 2.1∼2.2%로 높아진다.

재정 전문가들과 시장 분석가들은 재정 적자 확대는 경제 구조 조정과 민생 사업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지만 재정 수입은 늘어나기 힘든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재정 적자 확대는 사회 기반 시설 건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감세하는 데 유리하며 어느 정도 재정 확대의 효과를 가져오는 등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건전한 정책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서대영 기자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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