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위조상표의류 기증

2005.06.30 00:00:00

불우이웃돕기·자원활용 일석이조


인천본부세관(세관장·박진헌)은 지난 21일 몰수된 위조상표의류 등 1천996점을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사진>

그동안 인천세관에 적발된 상표법 위반물품은 몰수가 확정되면 전량 폐기처분해 왔으나, 관행적·일률적으로 폐기하는 것은 자원의 낭비일뿐만 아니라 소각·파쇄·매립 등에 따른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돼 왔다.

 


인천세관은 이에 따라 지난해 폐기대상 의류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해 위조상표 부착의류를 사회복지시설 및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기증하기로 하고, 인천지방검찰청과 상표권자의 협조를 얻어 지난해 12월에 5천920점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1만여점을 기증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6일 '2005년도 이웃사랑 성금전달식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일본방송국 NTV(니혼테레비)에서 인천세관의 상표권 침해물품의 사회복지시설 기증을 벤치마킹해 일본에서도 시행될 수 있도록 기증행사를 집중취재하기도 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