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세관 조성 '시민의 눈으로'

2005.07.28 00:00:00

인천세관, 관세행정 시민감시단 출범식


인천본부세관(세관장·우종안)은 지난 20일 인천세관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관세행정의 부패환경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을 권고하고 관세공무원의 부패행위를 고발하는 관세행정 시민감시단 출범식을 가졌다.

관세행정관련 주요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위원으로 구성된 시민감시단은 청렴약정이 단순한 형식과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내실있게 실천되도록 감시하게 되며, 선진국 수준의 깨끗한 세관, 깨끗한 무역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가의 수출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청렴약정 이행수준 등 청렴실천 여부에 대한 감시기능 이외에 관세행정의 부패환경을 발굴하고 사회성이 강한 부패의 일종인 밀수도 고발하게 된다.

이번 시민감시단은 ▶인천상공회의소 등 상공인단체 대표 2인 ▶인천YMCA 등 시민단체 대표 2인 ▶한국휴렛팩커드(유) 등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2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세관은 특히 이번 시민감시단의 역할 극대화를 위해 우선 위원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청렴 관세행정 구현을 위해 활동하는 최초의 순수시민기구인 만큼 향후 이들의 활동이 깨끗한 관세행정과 무역환경을 지원해 관세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세관은 부패문제 해결을 위해 민과 관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지난 4월26일 관세사회 인천지부 등 6개 민간단체와 손을 잡고 민·관 청렴약정을 체결했었다. 또 내부 상·하급자간에도 청렴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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