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보세구역찾기 쉬워진다

2005.08.08 00:00:00

인천세관, 185개 보세구역 위치도 제작 배포


인천본부세관(세관장·우종안)이 지난달 26일 인천항 및 인천시내에 산재돼 있는 185개 보세구역을 한눈에 찾을 수 있는 '인천항 보세구역 위치도<사진>'를 제작해 행정기관 및 물류단체에 배포했다.

이에 따라 화물보관을 의뢰하는 화주나 운송인, 관세사 및 검사·검역을 담당하는 공무원 등이 보세구역을 찾아가는데 상당부분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보세구역 위치도는 지난 2월 '인천항 물류지체 신고센터'를 통해 건의된 사항으로, '인천항 물류혁신 실천 실무협의회'에서 추진이 결정됐고, 인천본부세관의 초안 제공과 물류관련 단체의 제작비용 마련으로 약 5개월만에 완성됐다.

위치도는 185개의 보세구역을 종류별로 구분해 번호, 명칭, 주소, 전화번호, FAX번호, 장치물품의 종류, 좌표, 과태료 부과대상 지역정보 등을 수록한 목록부분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상세지도상에 해당 위치를 표시한 지도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또한 원하는 보세구역의 좌표와 번호를 이용해 지도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사무실 게시용(92㎝×61㎝)과 휴대용(61㎝×45㎝) 두가지 종류로 제작해 사무실 벽이나 차량 등 어디에나 비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첫날 초판으로 인쇄한 5천500부를 배포하자 주위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추가 인쇄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보세창고 등의 개·폐업으로 변동되는 사항을 반영해 매년 수정판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인천세관 측은 전했다.

인천본부세관은 "그동안 수출입업체, 관공서나 물류업체들이 보세구역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 검사의 지연 등 물류지체의 요인이었다"며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처음 보는 사람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해 업무능률 향상 및 물류신속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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