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산악회(회장·신은호) 해외원정대가 7월31일부터 8월5일까지 중국 사천성 소재 쓰구냥산(四姑娘山) 산군(山群) 중의 하나인 다구냥산(大姑娘山 -해발 5천355m)등정에 성공했다.<사진>

신은호 부산세관 산악회회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원정팀은 이번 산행지가 5천m급 고산이어서 고소적응에 가장 애를 먹었고, 출발 5일째인 지난 4일 해발 4천20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으며 정상 등정 당일 새벽 2시에 기상해 등정준비를 완료한 후 4시간 정도 걸린 산행 끝에 전원이 다구냥산(大姑娘山 - 5천355m)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부산세관 산악회는 그동안 모험과 도전정신을 키우며 체력 향상과 해외산행 경험을 축적하고 부산세관의 대외이미지 홍보 및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해외원정 산행을 기획했고, 매주말 10여차례의 훈련산행으로 체력과 산행기술을 연마해왔다.

직장 산악회인 부산세관 산악회는 80년대 초반부터 산을 사랑하고 즐기는 소수의 세관직원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90년도부터 본격적인 산악회 활동에 들어가 모임 명칭을 '부산세관 산악회'로 정하고 현재 신은호 회장을 비롯해 8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