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은 짝퉁이지만 마음은 진짜이지요"

2005.09.22 00:00:00

부산본부세관 사랑나눔 실천운동


부산본부세관(세관장·오병태)은 지난 13일 세관에서 상표법 위반으로 압류한 위조상표 부착 스웨터 534점 등 총 4천176점(셔츠 1천147점, 바지 3천29점)을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했다.<사진>

이번에 기탁한 의류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최종 몰수가 확정된 위조상표 부착물, 즉 소위 '짝퉁의류'들로, 위조상표를 제거해 구세군신애관 등 24곳에 기증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 갖는 행사로, 그동안 압류된 '짝퉁의류'는 전량 폐기해 왔으나 폐기에 따른 비용절감 및 재활용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기침체 등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운 저소득계층과의 '사랑나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하고 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이같은 행사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몰수물품의 최종처리 주무기관인 관할 검찰의 협조가 선행돼야 함은 물론이고, 해당 상표권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부착된 상표를 일일이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지만, 저소득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이라고 판단해 앞으로도 이 운동을 상시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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