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불법반입물품 폐기

2005.10.06 00:00:00

위조 명품시계·中産 장뇌삼등


올 들어 인천공항을 통해 외국으로부터 물품을 몰래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각종 불법 반입물품의 중량만도 10여t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4일 입국여행객으로부터 압수한 중국산 장뇌삼 등 불법 반입물품 1.5t을 전량 폐기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폐기된 불법 반입물품은 진품시가로 유통될 경우 약 62억원 상당에 달하는 금액으로, 위조 명품시계 및 목걸이, 가짜 비아그라, 중국산 장뇌삼 등 검역 불합격 물품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공항세관이 올 들어 불법반입 물품을 폐기한 횟수만도 세번째로, 지난 8월말까지 8.1t의 위조상품을 적발, 폐기했다.

이염휘 인천공항세관 조사총괄과장은 "위조상품은 정당한 상표권자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소비자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반입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며 "위조상품을 비롯한 각종 압수물품은 일정시점마다 전량 폐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매년 증가중인 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근절키 위해 3개반 22명을 가짜상품특별단속반으로 편성, 운영중으로, 수입 항공화물 및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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