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관, 개청 122주년 기념식

2005.11.07 00:00:00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오병태)은 지난 3일 개청 제12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부산세관은 1876년 부산항이 개항함에 따라 1883년 부산해관(지금의 외환은행 동광동지점 부근에 일본인 가옥을 빌어 청사로 사용, 초대 세관장·영국인 넬슨 로바트(W. Nelson Lovatt, 海關은 청나라식 표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122년동안 부산항 질곡의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세관으로서 자리잡아 오고 있다.

 

부산·경남본부세관 청사.

 


부산세관은 현재 부산광역시와 경남지역의 6개 산하세관(용당·김해·양산·창원·마산·거제세관)과 5개 출장소(사상·국제우편·통영·진주·사천출장소)를 관할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본부세관으로, 본관에 700여명을 비롯해 전체 1천145명의 세관원이 근무하고 있다.

2004년도 전국세관 기준으로 부산본부세관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인원 1천145명(27%), 수출통관 388만9천200만달러(15%), 수입통관 476억8천만달러(21%), 관세 등 징수 7만9천33억원(25%), 입출항 선박 6만4천66척(43%), 컨테이너 반출입 물량 1천104만5천TEU(80%), 밀수 및 외환사범 단속 1만209억원(20%) 등으로 관세행정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부산세관은 올해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혁신우수사례 발표대회 행정서비스 혁신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관세청 정보화능력경진대회와 CDW를 활용한 정보분석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직원들의 높은 업무수준을 자랑하기도 한다.

또한 지난달 25일 관세청 개청이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세관에서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했고 ▶부산항 수리조선소 CCTV 감시카메라 설치 등 감시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 강화 ▶부산시, 부산해수청, 해양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대테러 방지 협조체제 구축 ▶여행자휴대품신고서 제출 확대 및 '화물안전관리 T/F팀' 운영 등 여행자와 수입화물을 통한 테러물품 반입 차단으로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 APEC 정상회의 안전 개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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