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세관장·하영수)이 온산항의 선진감시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울산세관은 최근 숙원사업이었던 온산감시소 청사를 신축해 최흥석 대구본부세관장, 윤철수 관세청 감시과장 등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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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감시소는 넓은 관할구역에 11개의 민자부두가 산재해 있고 월평균 300여척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있어 테러물품 밀반입 단속 등 항만감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단독 청사가 없어 그간 민간업체 건물을 임대함에 따라 검색기 출입문과의 거리로 인한 업무수행 차질등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선원 및 민원인들 또한 청사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신축된 온산감시소는 이러한 실정을 감안해 항만 감시가 용이한 부두중심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이에 따라 대 테러 등 항만감시업무의 효율성을 종전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년 도입 예정인 감시종합시스템과 더불어 선진화된 항만감시체계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