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대상 중국산 소금 운동장시설관리 재활용

2005.11.28 00:00:00

인천세관, 체육시설에 기증


인천본부세관은 식품검사 불합격후 장기간 보세창고에 방치돼 있던 소금 205t(시가 약 4천여만원)을 인천광역시 체육회에 무상기증하는 행사를 지난 22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체육회 사무처장, (주)세계로물류 보세창고 대표이사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물품을 기증받은 인천시체육회는 각급 학교 테니스장과 야구장 등 체육시설에 무상 배포해 운동장 시설관리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증된 중국산 소금은 식품검사에 불합격한 물품들로, 전량 폐기처리할 경우 약 6천여만원의 폐기비용이 발생하는 등 비용부담이 컸었다. 이와 함께 장기간 보세창고에 방치됨에 따라 신속한 물류통관에도 지장을 끼쳐 인천세관은 처리방안에 골머리를 앓아 왔다.

주만배 인천세관 통관지원과장은 "폐기처리대상 소금을 식용이 아닌 운동장 시설관리용으로 용도전환할 경우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무상기증하게 됐다"며 "이번 기증행사에 따라 총 1억여원의 비용절감과 함께 보세창고의 원활한 물류흐름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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