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kiss' 밀수 적발 탁월

2006.03.27 00:00:00

여행자 정보분석 강화 테러물품 반입 원천봉쇄


광주본부세관(세관장·오태영)은 광주공항 실정에 적합한 '여행자 검사대상 선별시스템(약칭: KISS)'을 개발해 광주공항에서 4개월간 시험운용한 결과 우범여행자를 철저히 선별해 테러물품이나 마약 밀수 등을 원천봉쇄하고, 선량한 여행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최근 밝혔다.

광주세관은 이번 선별시스템을 다른 공·항만세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주세관, 김해세관 등 6개 세관의 KISS프로그램 사용 예정자 9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광주세관 회의실에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세관은 권역내 세관인 군산·제주세관에는 2월초 이미 KISS를 배포해 운용 중에 있다.

광주세관의 KISS를 활용한 결과 지난달 중국 상해로부터 여행용 가방속에 고사리로 위장해 은닉한 중국산 희귀난(蘭) 21종 시가 1천800만원 상당을 광주공항을 통해 밀수입한 것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타 공·항만세관에서도 KISS를 활용할 경우 밀수입 검거율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세관은 지속적으로 관세청 여행자 정보시스템(TIS)와 자체 개발한 여행자 검사대상 선별 시스템(KISS)을 더욱 발전시켜 해외여행자에 대한 정보 분석을 강화해 테러물품이나 마약 밀수 등을 원천봉쇄하는 한편, 선량한 여행자에 대해서는 보다 신속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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