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담배 밀수입 조직 적발

2006.04.03 00:00:00

인천세관


중국산 가짜 담배의 국내 대량 밀반입 및 유통에 따라 국민보건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인천항을 통해 무려 15만갑의 중국산 가짜 담배 밀수입을 시도한 조직밀수단이 세관에 적발, 검거됐다.<사진>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23일 중국산 의류를 수입하는 것처럼 세관에 허위신고한 후 중국산 가짜담배 15만갑 및 홍삼 등 시가 약 8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가짜담배 조직밀수단'을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짝퉁담배밀수단은 조직원만도 11명에 달해 장소 제공 및 물품분배책, 연락 및 수금책 구입 및 판매책, 보관 및 운송책, 작업분리책 등으로 치밀하게 역할을 분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세관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물품 도착지를 경기도 포천시 소재 기계공장 창고로 지정한 후 이곳에서 국내 밀수조직원들에게 화물차로 재차 밀수물품을 배송, 인계하는 짝퉁담배의 분산배송 수법으로 국내에 유통시켜 왔다.

한편 인천세관은 이번 짝통담배 조직밀수단 적발을 위해 가짜상품특수정보반 운영 및 선별시스템을 총가동해 정·첩보를 수집해 왔으며, 앞으로도 짝퉁상품의 국내 반입 및 유통을 근절키 위해 세관 조사·감시망을 총동원해 발본색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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