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상당 백화점식 밀수 적발

2006.04.10 00:00:00

인천세관, 여죄 집중조사등 수사 확대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와 고가의 로렉스시계를 위조한 짝퉁 시계 등 시가 200억원 상당의 백화점식 밀수를 시도한 국제밀수조직이 세관에 검거됐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국제밀수조직원 6명 가운데 형제가 함께 밀수에 가담해 잘못된 우애가 형제를 동시에 범칙사범으로 내몰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전자부품을 수입하는 것처럼 세관에 허위신고를 한 뒤, 실제로는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36만정, 가짜 로렉스 등 명품시계 1천226개, 향정신성 의약품 4만8천정 및 장뇌삼 등 시각 200억원 상당의 밀수입을 시도한 국제밀수조직을 검거, 추가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사진>

세관에 따르면, 이들 조직밀수단은 중국 총책, 국제운송 및 통관책, 국내 운송 및 보관책 등 국내 밀반입 전에 치밀하게 각자의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세관 수사망을 회피하기 위해 모든 범행을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에 따라 국제운송과 통관 및 국내운송을 시도했으며, 국내 운반책에게는 공중전화만 사용토록 하는 등 주도면밀한 수법을 동원했다.

인천세관은 이들 밀수입단을 전원 검거키 위해 밀반입된 가짜 비아그라 등 밀수품을 국내로 운송하는 순간까지 미행과 잠복 등을 실시해 검거했으며, 국제운송책의 국내 입국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구속하는 등 발빠른 조사활동을 통해 밀수단원 주요 핵심인사를 구속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인천세관은 이들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수회에 걸쳐 가짜 비아그라 등을 밀수입한 정황을 포착, 여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 중이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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