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무역안전항'으로 거듭난다

2006.05.15 00:00:00

인천세관,-국제화객선사와 양해각서 체결


인천항을 오고 가는 국제화객선사와 세관이 마약류와 지재권 침해물품 밀반입 방지 등 관세국경의 효율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지난 3일 인천항의 휴대품 통관질서를 정상화하고 건전 해외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황해객화선사협의회 및 소속 국제화객선사와 '관세국경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인천세관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마약류, 안보위해물품, 외화, 수출입금지품, 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의 밀반출입 방지와 물류흐름의 촉진 및 휴대품 통관질서 정상화 등 세관의 모든 업무분야를 망라했다.

양해각서의 주 내용으로는 국제무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인천항 물류 통관의 신속 지원과 총기류 등 테러위해물품, 마약류, 수출입 금지물품,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외화 등의 밀반입 출입의 관세선에서 원천차단,입국검사장 및 여행자 휴대품 통관질서 정상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전문에서 천명하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협의체 구성 및 연락창구 개설, 여객명부 제공, 입출항 시간 준수, 물품 하역절차, 테러위해물품·마약류·외화·수출입 금지물품·상표권 등 지적재산권 침해물품의 밀반출입 방지 및 여행자 통관질서 정상화는 물론, 입국검사장 질서유지를 위한 협력방안으로 관세법 등 위반자와 입국검사장 질서문란행위자에 대한 선사의 승선제한조치 및 관세행정상 편의 제공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해객화선사협의회(회장·이우극), 위동항운(주)(대표이사·이종순), (주)진천국제객화항운(대표이사·안완수), 대인훼리(주)(대표이사·한준규), 단동국제항운(주) 및 화동해운(주)(대표이사·이상조), (주)한중훼리(대표이사·박원경), 범영훼리(주)(대표이사·왕표), 진인해운(주)(대표이사·윤수훈), 연운항훼리(주)(대표이사·정상영) 등 인천항 국제화객선사 대표와 인천본부세관장과 각 국·과장 등이 참석해 명실공히 민·관 공히 협력의 장으로 거듭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김종호 인천본부세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항이 마약류 등의 밀반입 루트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우극 황해객화선사협의회장은 "인천항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여행자에게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더욱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인천본부세관은 황해객화선사협의회 및 소속 국제화객선사와 체결한 양해각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분기별 또는 수시로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등 미진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국제항에 걸맞는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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