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가짜담배등 9억상당 폐기

2006.06.26 00:00:00

군산세관


군산세관(세관장·김창수)은 지난 21일 중국으로부터 군산항으로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가짜 던힐담배, 샤넬의류, 비아그라 , 담배 등 6종(중량 1.5톤)을 환경부 지정 폐기물 공공처리장 군산사업소(군산 소룡동)에서 소각 폐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기된 물품은 작년 5월 서해안에서 선박을 이용해 밀수입하려다 검거된 가짜 던힐담배(약 5천보루)와 군산↔중국 청도간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밀수입하다 적발된 가짜 명품의류, 신발 등 4천454점,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300정 등 진품시가로 따져 약 9억원 상당에 이른다.

최근 관세청은 가짜상품 특별단속기간(2006년2월1일∼4월30일)을 정해 해외 여행객 및 물품 수집상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했으며, 군산세관에서도 모든 조사역량을 투입해 가짜 시계, 의류, 신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11건 시가 약 2억8천만원 상당을 적발했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가짜 상품 의류의 경우 불우이웃돕기 등으로 재활용을 모색할 수 있으나, 이 건의 경우 의류 자체에 유명상표가 표시돼 있어 부득이 폐기처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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