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X-레이 검색기 전면 배치

2006.07.31 00:00:00

인천세관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인천항의 휴대품 통관질서를 정상화하고 건전 해외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휴대품검사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이달 3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편내용으로는 X-레이 검색기를 입국검사장에 전면 배치하고 반입 농산물을 투명비닐에 낱개 포장단위로 투입·검색한다.

또한 X-레이 검색 결과 이상물품 및 품목별 면세범위 초과 휴대품만 정밀검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인천세관은 이번 휴대품통관제도 개편이후 마약·총기류 밀수방지에 중점을 두고 일부 기업형·악성 보따리상의 특정 농산물, 대리 반입 등을 이용한 마약류, 가짜상품 밀반입 행위를 지속적이고 근원적으로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반면 규정을 준수하는 선량한 여행자는 신속통관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인천세관은 이번에 변경된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6월29일 국제여객터미널 시설주체인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의 환경·시설 및 검사시스템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천항 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상호간 약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 검사장 시설 및 환경 개선공사를 최근 완료했으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실내공기오염 심각 등 낙후된 인천항의 환경이 인천공항 수준의 시설과 환경을 갖추게 됐다.

김종호 인천세관장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많은 내·외국인이 이용하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위상과 세관의 대고객 만족도 제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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