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세관 통관기준 수출입 실적은 7월 누계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90억달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79억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시현됐으나 전년 동기간 흑자(36억달러)에 비해 흑자폭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당월기준 수출은 전년 동월 보다 11% 증가한 38억6천만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23% 증가한 41억3천만달러로 2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이는 자동차 수출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도입액 증가에 따른 것이다.

수출은 노사문제로 인한 자동차 생산 차질 등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화학제품 및 유류는 원료가격 강세에 따른 가격상승과 주요국 수요 호조에 힘입어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와 연료유 등의 지속적 가격상승 등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총 279억달러를 달성했으며, 당월 수입금액은 전년 당월 대비 23% 증가한 41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원유의 수입이 중동지역 정세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세 징수실적은 원유, 정광류 등 원자재 수입증가에 따라 7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조7천695억원을 징수했으며, 이는 금년 목표 4조5천377억의 61%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