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입출국 급증

2006.09.11 00:00:00

휴가철따른 단체관광객 증가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


청주세관(세관장·김상설)은 지난 7월 및 8월 청주공항을 이용해 외국으로 입출국한 여행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동기 대비 5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7∼8월 입국자는 1만6천72명, 출국자는 1만5천769명 등 총 3만1천94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해 지난해 동기 대비 총 2만728명에 비해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중고교생을 포함한 단체관광객 및 선교단체, 봉사활동단체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출국자 기준으로는 중국여행자 1만천1351명, 몽고여행자는 4천418명 등으로 중국이 72%를 차지했다.

특히 몽고의 경우 월평균 여행자 수를 비교해 지난 2∼6월 대비 418%에 달하는 등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으며,,공항내 보세판매장의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57% 증가해 여행객의 구매력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품 검사를 통해 반입이 제한돼 세관에 유치된 물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중국산 불법의약품이 66건, 위조상표물품 18건, 담배·술 20건, 농산물 10건 기타 52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주세관은 테러위험물품과 국민보건위해물품의 반입 차단, 테러 방지를 위한 관련 유관기관과 모의합동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위험과 마약류 등으로부터 안전한 청주공항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주세관은 철저한 휴대품 검사를 통해 금년 현재까지 39점의 도검을 적발하는 등 안보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 휴가철에는 마약류 성분인 페노바르비탈이 포함돼 있는 거통편 3천669정, 비아그라 등 오남용우려의약품 183정을 유치하는 실적을 거뒀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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