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주세납세필증 밀수단 적발 -인천세관

2006.10.30 00:00:00


중국에서 장식용 비닐을 수입하는 것처럼 신고해 고급양주 25억원 상당의 제조에 소요될 가짜주세납세필증 5만매, 시가 5억원 상당을 밀수한 '가짜 주세납세필증 조직밀수단' 6명이 검거됐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 강력조사팀은 조직폭력배가 가담된 '가짜 주세납세필증 조직밀수단' 6명을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혐의로 검거하고 나머지 조직원 3명을 추적 조사 중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인천세관 강력조사팀에 따르면, 이 조직밀수단은 해외공급책, 자금책, 통관책 및 운송책, 제조책 등 치밀하게 역할분담체계를 갖추고 세관수사진에 붙잡히는 것을 대비해 물품 도착지를 부산시 사상구 소재 ○○택배화물영업소로 배송하는 수법으로 물품을 인수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번 검거로 인천세관은 우범화물 선별기법을 바탕으로 관리대상 화물로 분류함으로써, 세관이 밀수를 관세선에서 원천차단하고 있음을 보여주게 됐다.

한편 이번에 검거된 위조 주세납세필증은 가짜양주에 부착해 카페, 룸살롱 등 고급 술집에 무자료로 유통될 예정이었으며, 이 가짜 양주는 식용 알콜, 색소 등으로 만들어져 있어 음주시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사팀 관계자는 밝혔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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