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중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5천122억원으로 전년동기(1조1,867억원) 대비 27.4%(3,25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생명보험’의 경우, 저축성보험 판매감소로 보험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투자영업부문에서 이익이 개선(1,712억원) 되어 당기순이익은 29.8%(2,158억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손해보험’은 보험영업손익이 소폭 개선(17억원)됐고, 운용자산규모 증가에 따라 투자영업이익도 개선(1,855억원)되어 당기순이익이 23.8%(1,097억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생명보험회사가 0.62%, 손해보험회사가 1.32%로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0%p, 0.16%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생명보험회사가 7.46%, 손해보험회사가 10.12%로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포인트, 2.36%포인트 상승했다.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매출액)는 43조 2,744억원으로 전년 동기(47조 8,127억원) 대비 9.5%(4조 5,383억원) 감소했다.

‘생명보험’은 전년 동기에 세제혜택(2013.2.14.종료)으로 급증한 즉시연금보험 매출이 이번 분기는 감소함에 따라 수입보험료는 17.8%(-5조 5,760억원) 감소했다.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상해·질병 등 장기보험의 성장세 유지로 6.3%(1조 377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