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파리모터쇼 'X100' 양산형 콘셉트카 세계최초 공개

2014.10.13 09:44:56

“‘X100’ 빠르면 내년 1월 출시”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차세대 전략 모델로 개발해 온 ‘X100’의 양산형 콘셉트카를 ‘2014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유럽 주력 판매 모델을 선보이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내년 초 출시를 앞둔 ‘X100’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 ‘XIV-에어’와 ‘XIV-어드벤처’ 등 모델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현지 관계자 및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쌍용차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콘셉트카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를 비롯한 어떠한 환경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 ‘X100’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활용성을 보여 주고자 개발됐다”고 전했다.

 

2011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시리즈는 이번 파리모터쇼까지 약 3년 동안 국내외 모터쇼에 총 6대의 콘셉트카를 출품해 쌍용차 고유의 제품 철학과 디자인 철학을 일관성 있게 제시하는 동시에 전기차(e-XIV), 소프트톱(XIV-2) 등 혁신적인 콘셉트와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하며 그 가능성을 시험해 왔다.

 

쌍용차는 ‘여행과 즐거움’을 콘셉트로 한 ‘XIV-Air’와 ‘XIV-Adventure’는 강한 개성 표현과 활동성은 물론,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SUV로 생동감 있는 자연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쾌함과 리듬감을 살린 디자인을 강조 했다. 이를 통해 2015년 초 출시 예정인 ‘X100’의 혁신적인 스타일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심의 일상 속에서 즐기는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XIV-Air’는 오픈형 구조로 트렌디한 감각을 살리는 동시에 측면은 간결한 라인을 활용해 경쾌한 리듬감을 살렸다. 개방성을 극대화하고 바람 속을 달리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연출 한다.

 

또한 ‘XIV-Adventure’는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설렘과 낭만’을 디자인 모티브로 일상에서의 탈출과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정신을 표현하고 있으며, 범퍼 프로텍터와 루프캐리어 등의 디자인 요소들은 언제든 드넓은 자연 속으로 떠날 수 있는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XIV-Air’와 ‘XIV-Adventure’의 인테리어는 부드러운 바람의 감촉이 느껴지는 감성적 디자인을 기조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분석과 IT 기술의 접목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비상하는 날개를 모티브로 한 형상 위에 투톤 컬러와 메탈 소재를 적용해 스포티함과 모던함을 느낄 수 있는 센터페시아는 IT 장비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자동차 공간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했으며, 쌍용차 미래 기술의 핵심 개념인 ‘3S(Smart-link, Safe-way, Special-sense)-CUBE’ 시스템으로 운전의 즐거움은 물론 비약적으로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했다.

 

▲Smart-link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는 10인치 터치 스크린을 갖춘 스마트 오디오는 미러링(Mirroring)을 통해 스마트기기의 구동 콘텐츠를 차량 스크린과 연결해 모바일 기기 활용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Safe-way &Special-sense

 

더욱 진보된 상황인식능력을 바탕으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보조, 비상제동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및 안전 기능을 자동으로 컨트롤하며, 미터 클러스터 조명 컬러 등 운전자 기호와 상황에 맞게 실내 분위기 조정이 가능하다.

 

‘XIV-Air’와 ‘XIV-Adventure’에 탑재된 엔진은 1.6ℓ 가솔린 및 디젤 엔진으로 유로6 기준을 맞춰 6단 수동과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2WD/4WD 시스템 등 6단 수동변속기에 stop/ start 시스템을 적용하여 환경과 동력손실을 최소화하는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운행 중 차량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인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ESP),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 장착 등을 통해 안정성 수준도 강화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파리 모터쇼를 계기로 ‘X100’ 등 신규 차종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막바지에 이른 ‘X100’ 준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5년 연속 판매성장은 물론 수익 창출과 미래 성장을 위해 탄탄한 초석을 다지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530㎡ 전시공간에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를 비롯해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등 양산모델과 양산형 콘셉트카 ‘XIV-Air’, ‘XIV-Adventure’ 등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한편 쌍용차는 60년의 전통을 가진 SUV 전문 기업으로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첨단 SUV 기술들이 모두 반영해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현지 판매 네트워크의 규모와 질을 공격적으로 확대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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