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의원 ‘세종시공무원 3명중 1명 거주불만족’

2014.10.16 10:08:03

세종시에 거주하는 공무원 3명 중 1명이 주거지에서의 생활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사진)이 세종시로부터 제출받은 ‘중앙부처 이전공무원 불편사항 조사결과’ 세종시 이전공무원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주지(세종시) 생활 만족도는 만족 17%, 보통 47%, 불만족 33%, 매우불만족 3%로 조사됐다. 기존 거주지와 비교해 63%(매우나빠짐 20%, 나빠짐 43%)는 세종시에서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육아 및 교육을 꼽았다. 보육환경에 대한 불만족 비율은 43%로 조사됐고, 그 이유로는 보육시설 불충분(40%), 보육환경 미흡(28%), 통학환경 불편(1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불편사항 항목 중 대중교통 및 편의시설에 대한 불만족도가 77%로 가장 취약했다. 문화 및 여가 이용에 대해서도 66%가 불만족했다.

 

세종청사 업무 비효율의 가장 큰 원인은 국회출장(60%), 중앙부처 분산(30%), 업무과중(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응답자의 절반이 기업유치(50%)를 꼽았고, 국회·청와대 이전(30%) 등으로 나타났다.

 

조원진 의원은 “세종시는 이전 공무원들의 주거 인프라 조기정착과 불편 해소로 이전 공무원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여 업무의 능률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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