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82%…경협모델 확산 필요

2014.10.30 12:09:23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식 조사’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개성공단과 같은 경협모델이 북한지역에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개성공단 가동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식조사’ 결과 입주기업의 82.2%가 이같은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절반이 넘는 57.1%는 입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이유로는 ▲값싼 인건비(61.5%) ▲인력난 해소(15.4%)의 응답비중이 높았다.

 

반면 개성공단 입주를 후회하는 이유는 ▲임금 등 노무관련 북한의 일방적 요구(38.1%) ▲인력수급 곤란(23.8%) ▲공단 운영안정성 부족(19.0%) ▲북측 근로자의 낮은 생산성(9.5%) ▲3통(통행, 통신, 통관) 문제(9.5%) 순으로 조사됐다.

 

개성공단의 해결돼야 할 현안사항(복수응답)은 ▲공단의 운영안정성 담보(23.8%) ▲5.24조치 해제(22.6%) ▲3통(통행, 통신, 통관) 문제 해결(19.0%)로 나타났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개성공단 가동 10주년을 맞아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정기섭), 남북경제연구원(원장 남성욱)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3일 ‘개성공단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