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견기업 수는 3천846개로 전년대비 11.9%늘었으며, 총 매출액은 629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견기업 총 수출은 876억9천불로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했으며 중견기업 고용자는 116만1천명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기업청의 ‘2013년 말 기준 중견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견기업 총 매출액은 총 629조4천억원으로 전년 595조1천억원과 비교해 5.8%증가했다.
그러나 평균 매출액은 1천70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7.3%(135억원)감소했다. 중기청은 신규로 진입한 중견기업 715개사의 평균 매출액이 884억원인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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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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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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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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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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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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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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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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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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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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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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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기업 中 비중 : 0.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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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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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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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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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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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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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수출 中 비중 : 13.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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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용(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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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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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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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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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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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고용 中 비중 : 9.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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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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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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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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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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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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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상위 1~3위의 合을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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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총 876억9천불로 전년 728억3천불과 비교해 20.4%증가했다. 평균 수출액도 전년 239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의 평균 수출액이 전년대비 12.4%로 크게 늘었다.
중견기업 수는 3천846개로 전년대비 410개(11.9%)늘었다. 2003년 876개와 비교해 4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경제의 허리층인 중견기업군의 안정적 증가세로 기업의 피터팬 증후군 완화와 기업군의 견실한 성장을 나타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반면, 중견기업의 R&D집약도는 0.88%로 중소기업 0.66%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대기업 1.44%과 비교해 0.56%p 낮게 조사됐다. 중견기업의 R&D집약도는 2010년 0.98%에서 2011년 1.13%로 증가했지만, 2012년 1.08%, 2013년 0.88%로 2년 연속 감소추세를 기록했다.
중견기업의 평균업력은 20.4년이고, 제조업이 비제조업보다 5년 정도 길게 나타났다. 중견기업 총 고용은 116만1천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8.9%늘었고, 중견기업이 총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9.5%에서 작년 9.7%로 상승했다.
중기청은 향후 분기별 중견기업의 경제전망조사를 실시하는 등 관련 동향 및 정책대상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중장기적으로 중견기업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