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이전, 3단계 이전 마무리…세종청사시대 본격 개막

2014.12.24 10:26:56

국세청을 포함한 3단계 이전을 끝으로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2005년 10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고시하면서 시작된 세종청사 건립·이전이 10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것이다.

 

세종청사에는 18개 중앙부처와 18개 소속기관 등 약 1만3천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세종청사 건립과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마무리하고 ‘정부세종청사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청사는 정부과천청사의 4배 규모인 지하 1~2층·지상 4~12층 17개동이 들어서 있다. 연면적 63만㎡에 총사업비 1조7천671억원을 들여 2006년부터 올해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중앙부처 및 소속기관 등 36개 기관은 1·2·3단계 각 2구역씩 총 6구역에 나뉘어져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세종청사의 도시기반건설 및 주택공급, 생활편의시설 설치 등 정주여건 개선에 전력을 기울였다.

 

세종시 생활권 내부도로(104.5km)와 외곽·BRT 도로(28.5km) 개설 등 도시기반을 건설했고, 주택공급 목표 20만호 중 6만7천호 공급, BRT 차량 증차 및 운행간격 단축 등 교통인프라 구축, 마트·병원·학원 등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공급, 교육 및 문화여가시설 등 정주여건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세종청사내 주차장은 당초 3천487대에서 6천900대, 어린이집은 6개소에서 9개소(1천100명 증원), 구내식당은 1개소 693석을 추가 확보하는 등 후생편의시설도 충분히 확보했다.

 

행정비효율 해소를 위해 영상회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고, 주요 교통요지에 스마트워크센터(16개)를 설치․운영했다. 또 국회 본관에 스마트워크센터와 영상회의장 설치, 세종청사내 국회 상임위 회의장에서 국정감사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입주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조기 정착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정부세종청사가 국민행복 청사로 거듭나기 위해 입주 공무원들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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