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3%, ‘설’ 상여금 지급…평균 74만원

2015.02.02 10:51:48

중기중앙회, ‘설자금 수요조사’

설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44%가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63%는 설 상여금 지급계호기이 있었고, 평균 74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808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중소기업의 44.3%가 자금사정이 곤란했으며, 69%가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설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 63.8%는 지급계호기이 있었고, 정액기준 평균 74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업체 77.1%는 올해 설에 5일을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설 명절 필요금액은 평균 2억840만원으로 이 중 부족한 금액은 4천87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족한 설 자금은 ‘납품대금 조기회수’(30.2%), ‘결제연기’(24.2%), ‘금융기관 차입’(23.6%) 등을 통해 확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최복희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전반적으로 중소기업의 설자금 사정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면서도 “자금의 양극화 현상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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