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세무사, 박사학위 취득

2015.03.10 11:36:04

65세의 세무사가 3년 여의 주경야독 끝에 한성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서 한국 세무법인 서인천 대표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수<사진>세무사다.

 

지난 2월24일 한성대학교 대학원에서 ‘K-IFRS 도입 이후 기업 지배구조와 기업규모가 외국인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논문에서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국내 유가증권 상장기업 1,832개 기업, 년도를 대상으로 IFRS 도입 이전과 비교해 외국인이 국내기업 투자에 따른 흐름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IFRS 도입과는 별도로 지배구조 질이 높은 기업일수록 외국인 투자가 높게 나타났고, IFRS 도입 이후 외국인 투자는 지배구조 개별 항목 중 이사회 기능이 높은 기업 일수록 투자도 높았다”고 밝혔다.

 

김 세무사는 논문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업들이 우수한 지배구조를 갖추어야만 외국인 투자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논문에는 또 각 주제에 대한 문제점은 향후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있어 실무 책임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논리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논문은 금융감독원 등에 대해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점과 학계는 물론, 논문을 준비하는 회계학 대학원생들에게 연구에 대한 주제로 활용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전문 자격사로서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절대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평소 지론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책과 씨름하며 쉽지 않은 길을 걸어 왔다.

 

이번 논문이 “개인적인 노력이 금융 및 회계학 분야의 기여할 수 있는 선행 논문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수 세무사는 폭 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서며, 현재 서인천세무서 국세 체납정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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