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원사업자의 절반에 가까운 43%가 서울·경기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원은 서울의 경우 강남구, 송파구에 가장 많았고, 최근 5년간 서초구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또 학원사업자 4명 중 3명은 30·40대고, 5년 미만 신규사업자가 61.5%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18일 국민들의 실생활과 관련있는 전문·의료·교육 서비스업에 대한 사업자 현황을 공개했다. 2013년 말 현재 학원 사업자는 총 10만4천894개로 예체능학원과 일반교습학원이 48.3%, 48.1%를 차지하고 있었다. 2008년과 비교해 총 학원사업자는 13.5%증가했다.
43.4%에 해당하는 4만5천538개의 학원이 서울·경기에 위치해 있었고, 서울의 경우 강남구가 2천305개, 송파구 1천503개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학원사업자는 서초구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2008년 910개에서 2013년 1천260개로 5년간 38.5% 증가했다. 중랑구(△2.8%)와 중구(△1.8%)는 감소했다.
인구 1천 명당 학원사업자 수도 강남구가 4.16개, 서초구 2.89개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교습학원은 강남구(2.52개), 양천구(1.69개), 서초구(1.51개), 예체능학원은 강남구(1.46개), 서초구(1.26개), 마포구(1.23개) 순으로 조사됐다.
학원사업자는 여성이 52.9%로 남성보다 많았고, 특히 예체능학원의 여성학원사업자 비율이 55.9%를 차지했다.
또 학원사업자 연령비중은 30대 31.5%, 40대 42.6%로 30대와 40대 사업자가 74.1%로 나타났다. 2008년과 비교해 30대는 7.2%p 감소했지만, 40대와 50대는 8.8%p 증가해 연령대가 중장년층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사업기간별로 보면, 5년 미만 신규사업자 비율이 61.5%로 가장 높았지만 20년 이상 장기사업자는 1.3%에 불과했다. 단 기술·직업학원은 10년 이상 비율이 25.3%로 조사됐다.
2008년과 비교해 5년 미만 신규 사업자 비중은 7.4%p 감소했고, 5년 이상 20년 미만 사업자 비율은 6.8%p 증가해 사업 영위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학원 사업자의 인구 천 명당 사업자 수(’13년)(단위 : 명, 개)
구분
|
인구수
|
계
|
일반학원
|
예체능학원
|
기술・직업학원
| ||||
사업자수
|
천 명당
사업자수
|
사업자수
|
천 명당
사업자수
|
사업자수
|
천 명당
사업자수
|
사업자수
|
천 명당
사업자수
| ||
서울시 전체
|
9,989,672
|
19,764
|
1.98
|
9,788
|
0.98
|
9,211
|
0.92
|
765
|
0.08
|
강남구
|
553,772
|
2,305
|
4.16
|
1,394
|
2.52
|
811
|
1.46
|
100
|
0.18
|
서초구
|
435,244
|
1,260
|
2.89
|
659
|
1.51
|
549
|
1.26
|
52
|
0.12
|
양천구
|
487,532
|
1,281
|
2.63
|
824
|
1.69
|
442
|
0.91
|
15
|
0.03
|
종로구
|
154,938
|
397
|
2.56
|
156
|
1.01
|
187
|
1.21
|
54
|
0.35
|
마포구
|
375,554
|
785
|
2.09
|
282
|
0.75
|
461
|
1.23
|
42
|
0.11
|
영등포구
|
379,388
|
759
|
2.00
|
300
|
0.79
|
372
|
0.98
|
87
|
0.23
|
중구
|
126,468
|
214
|
1.69
|
74
|
0.59
|
113
|
0.89
|
27
|
0.21
|